전주 옥 터

전주교구 순교 사적지

전주 옥 터

전북 전주시 완산구 현무 1길 20

  조선 시대 박해 당시, 교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체포되어 갇히고 문초를 당하던 전주 옥이 있던 자리이다. 박해 시기 옥은 고통스러웠지만, 교우들의 기도처였고 하느님에 대한 신앙을 온힘을 다해, 온 정신을 다해, 온 마음을 다해 증언하는 곳이었다. 여기서 한국 순교 역사상 가장 어린 이봉금 아나스타니아(당시 12세)가 교수형으로 처형받았다. 또 12년간 옥에 갇혀 심문과 고문을 받은 순교자들도 있었으나 그들은 옥중에서도 밤마다 등불을 켜 놓고 함께 성경을 읽으며 큰 소리로 기도하였다고 한다.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grnllee (https://blog.naver.com/grnllee/222909296137)

정보

  • 전화: 중앙 성당 063-277-1711
  • 웹사이트:
  • 미사 시간:

    ※한국 전통문화 전당 후편에 입간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전동성당 순례길에 잠깐 들리는 곳입니다.


성인 소개

복자 유중철 요한

유중철 요한은 16세때, 주문모 야고보 신부에게 첫 영성체를 받았다. 이때 ‘동정 생활을 하겠다’는 자신의 결심을 주 신부와 부친 앞에서 털어놓았다. 그러던 중, 주 야고보 신부는 한양에 살던 이순이 루갈다에게 동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다. 이에 주 야고보 신부는 전주에 사는 유 요한을 염두에 두고 둘의 혼인을 주선하였고, 유 요한은 아내 이 루갈다와 함께 부모님 앞에서 동정 서약을 하고 오누이처럼 일생을 살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러다가 신유박해로 체포되어 전주 옥에 갇히게 되었고, 22세에 교수형으로 순교하였다. 순교한 뒤, 그의 옷안에 쪽지에는 옥중에 있던 아내 이 루갈다에게 ‘나는 누이(루갈다)를 격려하고 권고하며 위로하오. 천국에서 다시 만납시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복자 이봉금 아나스타시아

이 아나스타시아는 어머니 김조이 아나스타시아와 함께 체포당했다. 포졸과 옥리들은 이 아나스타시아의 나이가 어린 데다가 얌전하였으므로, 동정심을 발휘하여 목숨을 건지라고 간청하였으나 그녀는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 그녀는 어머니가 옥중에서 순교하는 장면을 목격해야만 하였다. 관장은 형리들을 시켜 한밤중에 옥에서 교수하라고 명하였고, 그녀의 나이는 12세를 넘지 못했다.